[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 좌완 투수 댈러스 카이클(28)이 ‘연봉 대박’을 맞았다.
‘MLB.com’의 애스트로스 담당 기자인 브라이언 맥타갓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카이클이 애스트로스 구단과 725만 달러에 연봉 협상을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받았던 카이클은 연봉 협상 첫 시즌에 약 13.8배 오른 금액을 받게 됐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이 금액은 1년차 연봉 협상 투수 중 가장 많은 액수라고 전했다.
↑ 댈러스 카이클이 2016시즌 연봉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에서는 서비스타임 3년을 채우거나 ‘슈퍼2’ 자격을 획득했을 경우 6년을 채워 FA 자격을 얻기 전까지 소속팀과 연봉 협상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은 미국 동부 시간 기
마감 시한까지 협상에 실패하면 양 측은 서로가 원하는 금액을 교환하고, 조정위원회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 마감시한은 지났지만, 조정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합의에 성공하면 조정위원회는 자동으로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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