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우승의 몫은 춘천 우리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은 7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16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64-58로 승리했다.
24승4패째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4연패를 확정지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31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던 우리은행은 올 시즌 28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차지했다. 통산 9차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은 역대 정규시즌 최다 우승 1위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은 스트릭렌을 앞세워 전반을 37-24로 앞섰다. 우리은행은 후반에도 기세를 놓지 않았다. 양지희와 박혜진이 공격을 이끌었다. 53-38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은 우리은행은 잠시 KB스타즈에게 주도권을 내주기도 했다.
변연하와 심서영, 김보미 등에게 3점슛을 내주면서 경기 종료 1분 58초를 남겨 놓고 63-55까지 쫓겼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 동안 KB스타즈의 공격을 3점으로 묶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스트릭렌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8점 1리바운드 3스틸로 활약했고 임영희가 17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 |
↑ 우리은행이 7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정규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우리은행의 우승에는 28경기만 있으면 됐다. 사진(춘천)=천정환 기자 |
[kjlf2001@maekyung.com]
▶ 환상의 아이언 샷…장하나 LPGA 첫 우승 감격
▶ MLB.com “강정호, 피츠버그의 새 시즌 기대되는 이유”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