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조지 칼은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 자리를 당분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새크라멘토 구단은 10일(한국시간) 브라디 디박 단장 이름으로 낸 성명을 통해 칼에 대한 재신임 의사를 밝혔다.
이 성명에서 디박은 “칼은 우리 팀 감독이다. 우리는 지금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이라며 감독 경질 없이 위기 돌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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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칼이 새크라멘토 구단에서 재신임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주부터 감독 경질설이 제기됐고, 9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100-120으로 패하며 경질 가능성이 더 높아졌었다. 그러나 일단은 재신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NBA 역대 감독 최다 승수 5위에 오른 칼이 새크라멘토에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팀 주축 선수 디마르커스 커즌스와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커즌스는 최근 브루클린 원정에서 패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의 에너지와 노력을 탓할 수는 없다.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며 칼 감독을 겨냥한 발언을 남겼다.
지난 시즌 도중 타이론 코빈을 대신해 새크라멘토 사령탑에 오른 칼은 11승 19패로 시즌을 마쳤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시즌 도중 마이클 말론을 경질한데 이어 임시감독이었던 코빈을 대신해 칼을 앉히는 등 잦은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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