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실탄 소지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지바롯데 마린스의 내야수 야마이코 나바로가 훈련에 복귀했다.
지난 1일 스포니치아넥스와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나바로는 이날 QVC 마린필드 실내 연습장에서 연습을 재개했다. 지난달 21일 오키나와 경찰에게 체포된 이후 9일만이다.
나바로는 지난 21일 오키나와현 나하공항 국내선 여객 터미널 보안 검사장에서 실탄 1발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이 적발돼 공항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나바로는 바로 혐의를 인정, “도미니카공화국 집에 있던 실탄이 가방에 들어있었던 사실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도미니카에서는 허가를 받으면 총기 소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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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이코 나바로. 사진=MK스포츠 DB |
징계까지 일단락 되자 나바로는 다시 연습을 시작했다. 이날 데스파이네와 함께 미소를 지으며 캐치볼과 티배팅을 했다. 그는 “야구를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 더욱 열심히 해서 몸상태를 끌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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