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도 비디오 판독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2일(한국시간) 영국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능한 한 서둘러 비디오 판독 시범운영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축구에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자는 목소리는 수 년 전부터 표출됐지만 FIFA의 반대 속에 무산됐다.
축구엔 로컬 룰이 허용될 수 없다는 FIFA의 의지 때문이었다.
그러나 새롭게 FIFA회장으로 취임한 인판티노는 비디오 판독이 축구에 도입될 경우 부작용을 우려하면서도 무작정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비디오 판독이 경기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필요해 가능한 빨리 시범운영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디오 판독을 마냥 반대하는 것이 아닌
비디오 판독 여부는 오는 5일 웨일스에서 열릴 국제축구평의회(IFAB·The International FA Board) 이사회에서 공식 안건으로 채택됐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