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이세돌 vs 알파고 경기에 “이세돌이 유리”

이세돌 9단과 바둑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과의 대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창호(41) 9단이 이세돌9단의 우세를 점쳤다.

이창호 9단은 9일 대국 시작을 10분 정도 앞둔 12시 50경 대국장인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세돌 9단이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돌 9단은 조훈현, 이창호의 계보를 잇는 국내 최정상 바둑 기사다. 이창호 9단은 현장에서 이세돌과 알파고과의 대국을 관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호 9단 외에도 박원순 서울시장과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대국장을 찾았다.

이세돌 알파고 대결 중계는 한국기원 바둑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바둑TV를 통해 오후 1시부터 생방송 중이다. 유창혁 9단과 김효정 프로, ‘바둑광’으로 알려진 김장훈이 해설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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