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한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김현수(28·볼티모어)와 박병호(29·미네소타)는 이날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리는 양 팀의 대결에서 이틀 연속 엇갈린다.
전날 박병호가 뛰고 김현수가 쉬었다면, 이날은 그 반대다. 김현수는 이날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지만, 박병호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미네소타는 조 마우어가 1루수, 카를로스 쿠엔틴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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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와 김현수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사진= 김영구 기자 |
추신수(33·텍사스)와 최지만(24·에인절스), 두 시애틀 매리너스 출신 선후배의 그라운드 만남도 무산됐다.
추신수는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불참한다.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를 비롯해 프린스 필더, 아드리안 벨트레, 이안 데스몬드 엘비스 앤드루스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그 자리는 저스틴 루지아노, 조이 갈로, 주릭슨 프로파, 드루 스텁스 등이 채웠다. 선발은 데릭 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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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에인절스 원정에 동참하지 않는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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