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편안할 날이 없는 LA다저스. 지금은 어떤 상태일까?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9일(한국시간)에도 훈련 전 인터뷰 대부분을 부상자들의 상태를 전하는데 할애했다.
그래도 이날은 긍정적인 소식들이 많았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지난 26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야시엘 푸이그는 예고대로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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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스마니 그랜달은 공은 받지만, 던지지는 못하는 상태였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팔 통증을 느꼈던 야스마니 그랜달은 가벼운 스윙과 함께 캐치볼을 소화했다. 다음날은 훈련 강도를 올릴 예정이다.
그랜달은 이날 감독 인터뷰가 진행된 바로 옆에 있는 불펜에서 선발 스캇 카즈미어의 공을 받았다. 그동안 그랜달은 공은 받기만 하고, 던질 때는 옆에 있는 불펜 포수에게 대신 던지게 했다.
복근 이상으로 지난 등판을 예정보다 일찍 마쳤던 카즈미어는 단순 경련 증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중인 코리 시거는 움직임이 좋아진 상태다. 이날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6이닝을
가장 속도가 늦은 선수는 종아리 부상을 당한 하위 켄드릭. 로버츠는 "여전히 치료를 받으면서 최소한의 활동을 하고 있다"며 오늘 내일 안으로는 특별한 훈련이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켄드릭은 그랜달과 함께 애리조나에 잔류, 추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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