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필립 험버(33)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험버는 30일(한국시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한 그는 25인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다는 구단의 통보를 들은 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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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KIA에서 뛰던 험버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
2006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험버는 메츠(2006-2007), 미네소타(2008-2009), 캔자스시티(2010), 화이트삭스(2011-20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이던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퍼펙트 게임을 기록했다. 201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17경기(선발 7경기)에 나와 8패 평균자책점 7.90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 메이저리그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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