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대호는 마지막 찬스서 대타로 출전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가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서 1-2 역전패를 했다. 8회와 10회 1점 홈런 2방에 ‘K.O.’됐다. 오클랜드는 시애틀 원정에서 스윕을 했다.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지난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첫 패를 했던 에르난데스는 이날 판타스틱 피칭을 펼쳤다. 7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잡으며 오클랜드 타선을 꽁꽁 묶었다. 피안타는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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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는 11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에서 10회 2사 2루서 대타 출전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 = News1 |
시애틀 타선이 침묵하는 가운데 오클랜드 타선은 다시 한 번 세이코프 필드 외야 펜스 너머로 타구를 날렸다. 코코 크리스프가 10회 2사서 닉 빈센트를 상대로 결승 홈런을 쳤다.
지난 9일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이대호는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오클랜드의 선발투수는 우완 배싯. 애덤 린드가 이대호를 대신해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린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6푼7리(15타수 1안타)까지 내려갔다.
이대호에게도 기회는 왔다. 시애틀은 1-2로 뒤진 연장 10회 2사 2루서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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