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세 경기 만에 올 시즌 첫 승을 따낸 LG 트윈스 우규민(31)이 포수 정상호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우규민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면서 5피안타 2볼넷 몸에 맞는 볼 한 개를 기록하면서 무실점을 기록, 팀의 5-3 승리를 이끈 뒤 “(정)상호형과의 첫 호흡이었는데 저를 잘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믿고 던졌다”고 말했다.
우규민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이적한 정상호와 많은 호흡을 맞춘 것은 아니다. 우규민은 “캠프 때부터 피칭은 한 번만 했다”면서 “전력분석하고 상호형과 셋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상호형의 사인대로 던졌다”고 말했다.
↑ 우규민이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해 시즌 첫승을 올렸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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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감독은 “공격도 짜임새 있었고 우규민과 정상호간의 배터리가 안정감 있는 호흡이 빛을 발휘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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