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무릎 부상에서 회복중인 강정호(28)가 이제 주루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토드 톰칙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레이너는 14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남아 재활 중인 강정호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강정호는 현재 어떠한 제한도 받지 않고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최근에는 이틀 연속 마이너리그 연습 경기를 5~6이닝 소화했다.
![]() |
↑ 강정호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강정호의 예상 복귀 시점이 4월말이라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경기 도중 상대 주자의 슬라이딩에 걸려 넘어지며 왼 무릎을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한편, 피츠버그의 포수 유망주 엘리아스 디아즈는 캐치볼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톰칙은 디아지의 팔꿈치에 구조적 손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치료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전했다.
좌완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는 이날 햄스트링 통증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그는 이번주 실시한불펜 투구 도중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은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복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우완 제러드 휴즈는 이날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