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미국 현지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린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를 극찬했다.
이대호의 거포본능이 다시 한 번 발휘됐다. 이대호는 14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연장 10회말 대타로 출전해 경기를 끝내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팽팽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한 방. 주어진 기회를 완벽히 소화했다. 이날 이대호는 연장 10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 애덤 린드를 대신해 타석에 등장했다. 상대투수는 좌완 강속구 투수인 디크먼. 이대호는 디크먼의 3구를 때려내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2-2로 치열하게 흘러가던 경기를 매조지어버린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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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사진)가 14일 텍사스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렸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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