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LG 투타가 조화로운 활약을 펼쳤다. 방망이는 타올랐고 마운드는 견고했다.
LG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18-2로 크게 승리했다.
초반부터 타선이 불을 뿜었다. 마운드 역시 기대 밖의 선수들이 잘해주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이준형이 5⅔이닝 동안 2실점하며 호투했다. 이어 등판한 정현욱 역시 3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무려 1043일 만에 거둔 세이브다.
타선은 정성훈의 4안타와 히메네스-오지환의 3안타가 터졌다. 초반부터 활활 타오르며 상대 마운드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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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주말 첫 경기서 쾌조의 승리를 거뒀다. 양상문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3이닝 이상을 던지며 1043일 만의 세이브를 기록한 정현욱에 대해서도 “힘든 시련을 극복하고 오늘 잘 던지는 모습을 보여 고맙다.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덕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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