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 FC’와 중국 시청자 2위 방송 ‘후난위성텔레비전(湖南卫视)’의 협력에 중국의 대표적인 국영언론 ‘신화통신사’도 관심을 보였다.
베이징 공인체육관에서는 16일 ‘로드 FC’의 2번째 중국 흥행인 ‘로드 FC 30’이 열렸다. ‘신화통신사’는 21일 “‘후난위성텔레비전’ 모회사 ‘후난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湖南广播电视台)’의 뤄웨이슝 부회장이 ‘로드 FC 30’ 메인이벤트 시상자로 나왔다. ‘후난위성텔레비전’에서도 쑨젠핑 부편집장과 저우젠화 이사, 왕핑보 총지배인이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지난 5일 ‘로드 FC’와 ‘후난위성텔레비전’은 베이징에서 합작협의서에 공식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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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홍(가운데) 로드 FC 대표가 ‘로드 FC 30’ 메인이벤트에 승리한 최홍만을 시상하면서 ‘‘후난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고위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드 FC’ 제공 |
‘로드 FC 30’ 메인이벤트는 제41대 천하장사이자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36)과 내몽골자치구 출신 아오르꺼러(21·중국)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이었다. 최홍만은 경기 시작 1분36초 만에 그라운드 타격으로 아오르꺼러(21·중국)를 TKO로 제압하여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 후난성 정부가 소유한 ‘후난위성텔레비전’은 국영방송 ‘CCTV’를 종종 시청률에서 능가할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신화통신사’는 “오는 6월 25일 ‘로드 FC’는 ‘후난위성텔레비전’의 ‘후난국제전시장’에 건설될 ‘MMA 주 경기장’에서 중국 3번째 대회를 연다”면서 “‘후난위성텔레비전’은 ‘로드 FC’ 관련 창작물과 경기 영상 제작, 브랜드 홍보 등을 통하여 국제적인 MMA를 중국 엔터테인먼트 방송으로 소개하는 ‘대본영’이 된다는 복안”이라고 전했다.
‘로드 FC 30’은 스포츠채널 ‘CCT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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