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29·한화)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 둘째 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 저리나 필러(미국)와는 1타 차다.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필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으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허미정(27)은 리더보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12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타를 줄인 상태에서 경기가 악천후로 중단된 것이 아쉬웠다.
허미정은 2라운드 6개 홀을 남겨두고 중간합계 8언더파로 선두 필러를 2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허미정을 비롯해 많은 한국 선수들이 이날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도 상위권에 들었다.
11번 홀까지 버디 3개로 3타를 줄인 양희영(27·PNS)은 중간합계 6언더파로 단독 5위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11개 홀을 돌 때까지 버디 1개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6위까지 올라왔다.
[디지털뉴스국]
↑ 지은희, 파운더스컵 공동 4위 (피닉스<美애리조나주>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美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마지막날 4라운드 7번홀에서 지은희가 티샷을 날리고 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지은희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19언더파 260타로 메건 캉, 폴라 크리머, 스테이시 루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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