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박해민(삼성)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박해민은 30일 대전구장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경기에 출전해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렸다. 3회초에 나온 선제 투런홈런은 초반 경기의 흐름을 바꿔놨으며 8회에도 회심의 번트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시즌 1호 홈런이자 통산 2호 홈런. 3타점을 기록한 박해민의 만점활약 날이었다.
무엇보다 박해민은 최근 극심한 부진으로 침체에 빠졌다. 전날에는 선발라인업에서 빠진 채 스스로 인근 고등학교에서 특별타격 훈련까지 했다. 선발라인업에 복귀한 박해민은 부활의 신호탄이 될 멀티히트를 작렬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 |
↑ 박해민이 부활의 멀티히트를 때렸다. 스스로 해낸 특타훈련이 효과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천정환 기자 |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