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 좌완 선발 CC 사바시아가 호투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양키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사바시아를 왼쪽 사타구니 염좌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사바시아는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이날 경기 전까지 5.06까지 올랐던 평균자책점을 3.81로 끌어내렸다. 팀은 이 경기에서 이기며 6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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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바시아가 시즌 최고 투구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선발 로테이션 빈자리는 이반 노바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 통산 103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노바는 이번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나며 6경기에서 불펜으로 등판했다. 역할은 불펜이었지만, 대부분 1이닝 이상 투구였다. 4월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는 6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이날 사바시아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좌완 필 코크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코크는 이번 계약으로 메이저
메이저리그 통산 401경기에 등판, 22승 27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2011년 선발로 14경기에 나왔지만, 나머지는 불펜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배리에서 2경기에 나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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