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부상 회복 이후 첫 3연전을 소화한 강정호(29)는 "나쁘지 않다"며 그 소감을 전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8회 대타로 출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닐 헌팅턴 단장이 예고한 대로 강정호는 3연전 중 첫 두 경기를 선발 출전했고, 나머지 한 경기를 교체 선수로 뛰었다. 첫 날 홈런 2개를 터트린 그는 2차전에서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좋은 타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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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 첫 3연전을 소화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
클린트 허들 감독이 "자기 판단에 대해 솔직한 선수"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계속 그런 자세였다"고 말했다. "몸이 아픈데 나가면 서로에게 손해다. 나도 안 좋고 팀도 안 좋다. 안 아플 때 뛰어야 한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강정호는 이번 3연전에서 세인트
피츠버그는 10일부터 신시내티로 이동,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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