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포항) 이상철 기자] 19일 포항 삼성전은 한화의 김광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자격으로 치른 (어쩌면)마지막 경기였다. 허리 디스크 수술로 자리를 비웠던 김성근 감독이 20일 대전 kt전부터 다시 지휘봉을 잡기로 한 것.
그 소식을 전해 듣고 치른 경기에서 한화는 삼성을 9-6으로 꺾었다. 홈런 4방을 포함해 10안타 7사사구를 묶어 삼성 마운드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1-3으로 뒤진 4회 하주석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은 데다 5회 정근우의 실책으로 초래한 무사 만루 위기를 1실점으로 막은 게 결정적인 승부였다. 그리고 이어진 6회 공격에서 조인성의 홈런과 송광민의 적시타로 2점을 따며 달아나 흐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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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의 김광수 수석코치는 이제 감독대행 꼬리표를 뗀다. 사진=김영구 기자 |
김 코치는 포항을 떠나 대전에 도착한 직후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김 감독을 보좌한다. 김 감독의 허리 디스크 수술 및 치료, 휴식으로 지난 5일 문학 SK전부터 시작했던 보름간의 감독대행 생활도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는 김 코치 체제로 2승 10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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