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수원 FC가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 후 첫 원정경기 승리라는 감격을 누렸다.
수원은 22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2승 5무 4패 10득점 17실점 승점 11로 10라운드와 같은 10위를 유지했다. 리그 원정에서 2무→2패 후 처음으로 승리했다.
미드필더 이승현은 전반 45분 교체 투입된 김부관의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헤딩 선제결승골로 연결하여 ‘맨 오브 매치’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개인 3번째 득점.
↑ 수원 FC 선수들이 포항전 종료 후 K리그 클래식 승격 후 첫 원정승리를 기념하는 단체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원의 포항전은 골 운만 따른 결과가 아니다. 포항은 점유율은 53%-47%로 앞섰으나 슛 6-9와 유효슈팅 1-4는 열세였다. 홈의 이점이 무색한 경기내용이었다.
득점시도 분포도
수원전 패배로 포항은 3승 4무 4패 11득점 11실점 승점 13위로 8위로 내려앉았다. 10라운드 종료 시점에선 6위였으나 2계단 하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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