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만루홈런의 충격은 이제 없다. ‘린동원’ 조시 린드블럼(29·롯데 자이언츠)이 팀 연승을 잇기 위해 선발 출격한다.
롯데는 24일부터 26일까지 울산 문수구장에서 LG트윈스와 주중 홈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제2홈인 울산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시리즈다. 롯데는 23일 현재 20승23패로 8위로 처져 있다. 지난 5월 셋째 주 6경기에서 2승4패로 주춤한 것이 컸다. 특히 마운드가 기대만큼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주간 팀 평균자책점이 7.27로 10개 구단 중 아홉 번째였다. 부진과 부상이 겹친 송승준과 다시 불펜행을 지시받은 이성민을 대신했던 김원중을 제외하고라도 지난 18일 문학 SK전 선발로 나가 패전을 기록했던 린드블럼의 투구는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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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조시 린드블럼이 2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LG를 상대로 4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24일 울산 LG전은 팀과 자신의 상승세를 위해서라도 중요하다. 시즌 초반 난타를 당하며 부진했던 린드블럼은 22이닝 무실점을 통해 부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3승5패 평균자책점 5.27이라는 기록에서 볼 수 있듯, 아직까지는 린드블럼과 거리가 먼 스탯이다. 개인적으로는 지난달 13일 잠실 LG전 4⅓이닝 5실점으로 패했던 것에 대한 설욕무대가 될 수 있다. 물론 팀도 연패를 끊고 연승분위기를 타야 한다. 지난 SK전 만루홈런의 충격을 잊고 에이스답게 씩씩하게 다시 공을 뿌려야 한다.
이에 맞서 LG는 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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