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제는 올 시즌 첫 4연승이다. 3연승 행진에 나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첫 4연승과 승률 5할 고지 탈환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롯데는 26일 울산 LG트윈스전에서 7-4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지난주(5월 셋째주) 2승4패로 하락세였지만, 홈인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대체 선발 박진형의 깜짝 호투에 힘입어 10-4로 승리한 뒤로 연승 행진이 시작됐다. 물론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연전(한 경기 우천순연)은 가장 확실한 필승 카드인 조시 린드블럼-브룩스 레일리가 나서면서 연승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영건 박세웅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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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웅이 올 시즌 5승에 도전한다. 팀의 첫 4연승이 걸린 등판이기도 하다. 사진=MK스포츠 DB |
또 안정적인 선발로서의 점검무대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박세웅의 시즌 초반보다 들쑥날쑥한 피칭을 보이고 있다. 4월 4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며 롯데의 확실한 토종선발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5월 4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6.75로 다소 부진하다. 4할 2할대였던 피안타율이 5월 들어 0.345로 상승한 게 컸다. 볼넷은 4월 13개에서 7개로 감소했지만, 피홈런이 5개나 된다. 상대 타자들에게 장타를 맞으며 실점이 많아진 것이다. 이는 박세웅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최근 한화 타선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박세웅이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팀 4연승이 걸린 등판이다. 올 시즌 롯데는 3연승만 3차례 기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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