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7일 조세 무리뉴(53·포르투갈) 감독과 기본 3년 및 연장 최소 1년이 가능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무리뉴는 2016-17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맨유 지휘봉을 잡는다. 해당 기간 전에 연장에 합의하면 최소 2019-20시즌까지 감독으로 재직할 수 있다는 조항이 삽입됐다. 이는 2년 이상 더 남을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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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가 무리뉴 감독과 기본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연장에 합의하면 최소 1시즌 더 머물 수 있다. 사진=맨유 SNS 공식계정 |
루이스 판할(65·네덜란드) 맨유 전임 감독은 2014-15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2년 동안 EPL 4-5위와 FA컵 8강-우승, 리그컵 2-4라운드라는 잉글랜드 내부대회 성적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에서는 2015-16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 3위 탈락 및 유로파리그 준준결승 진출 실패를 기록했다.
맨유 부임에 앞서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FC 포르투와 EPL 첼시(2차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과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다. 지도자로 총 22번 우승했다. 리그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UEFA 올해의 감독을 2003·2004년 2연패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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