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이 피파랭킹 137위 조지아에 무릎을 꿇었다.
스페인은 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조지아와 친선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11경기 무패행진(9승2무)을 마감하게 됐다.
스페인은 이날 경기도 어김없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이끌어가는 듯했다. 경기 초반만 해도 피파랭킹 6위인 스페인과 137위인 조지아의 경기에서 ‘스페인의 승리’를 의심하는 이들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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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조지아는 밀집 수비를 펼쳤으며, 예상 외의 난항에 힘을 잃어가던 스페인은 골대를 맞고 볼이 튕겨 나오는 불운까지 겹치면서 경기에 대한 이상한 기류를 감지하게 됐다.
스페인의 불운은 경기 종료까지 이어졌다. 여러 번의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실패한 스페인은
앞선 한국전에서 6-1 대승을 거둔 스페인은 놀리토, 파브레가스, 피케, 이니에스타, 실바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음에도 조지아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하면서, 공격진에 숙제를 안게 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