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10일 제25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골프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KPMG 위민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부진 끝에 컷 탈락했다.
박인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사마미시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8오버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9오버파 151타로 컷 탈락 고배를 마셨다.
손가락 부상을 무릅쓰고 고군분투한 끝에 1라운드를 1오버파로 마치며 명예의 전당의 헌액한 박인비는 이날 부상 때문인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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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군분투했지만…11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컷 탈락한 박인비. 하지만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 사진(미국 워싱턴)=AFPBBNews=News1 |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도 4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했고, 이후 7번홀(파4)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홀에서 보기에 머물렀다.
2라운드에선 이미림(26·NH투자증권)의 선전이 돋보였다.
1라운드를 공동 10위로 마친 이미림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총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유소연(26·하나금
전인지(22·하이트진로) 장하나(24·BC카드) 박희영(29·하나금융그룹)은 2오버파로 나란히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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