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가 앤디 밴 헤켄과 계약을 해지했다. 세이부는 15일 오후 밴 헤켄의 웨이보 공시를 발표했다. 밴헤켄은 지난 2012년부터 넥센 히어로즈에서 주축투수로 활약하면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지난 2014년에는 20승 투수 반열에 올랐다.
그러다 지난해 말 넥센을 떠나 세이부의 유니폼을 입었다. 넥센의 설득에도 밴 헤켄은 일본 무대에서 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밴 헤켄의 도전은 초라하게 막을 내렸다. 선발 한 자리를 꿰찬 밴 헤켄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개막 이후 5경기 동안 3패 평균자책점 6.56으로 부진에 빠졌다. 2군행 통보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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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 밴 헤켄은 15일 세이부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벗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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