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결전의 땅' 브라질로 출국했는데요.
신태용 감독은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홍명보호가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딸 수 있었던 건 6경기를 5실점으로 막은 탄탄한 수비 덕분이었습니다.
지난 1월 아시아 최종예선 일본과의 결승에서 3골을 내주고 무너진 신태용호에게는 좋은 본보기입니다.
리우 올림픽에서 독일 멕시코 등 강호들과 맞붙는 신태용 감독은 브라질로 출국하며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단기대회에서는 수비가 강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수비를 강하게 만들고 그다음에 역습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수비가 받쳐준다면 공격은 기대를 걸어볼 만합니다.
최전방 석현준에다 손흥민과 황희찬, 권창훈 등 2선 공격진의 파괴력이 돋보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석현준 / 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희가 모두가 원하는 건 금메달이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표팀은 본 대회에 앞서 오는 25일과 30일 이라크,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러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