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북한 엄윤철 은메달 따고도 침울한 표정, '북한식 금메달 지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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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 북한 엄윤철 은메달 / 사진=연합뉴스 |
8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엄윤철은 이날 역도 56㎏급 결승전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내게 영감을 주실 분"이라며 "금메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엄윤철은 지난 런던올림픽 때도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내가 놀라운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건 모두 위대한 지도자 김정일과 김정은 동지의 사랑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엄윤철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결승에서 인상 134㎏, 용상 169㎏, 합계
그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은메달을 딴 이상 난 더는 인민의 영웅이 될 수 없다"며 침울한 표정을 보여 전 세계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