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가 5시즌 연속 200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슈어저는 10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슈어저는 3회 로베르토 페레즈를 루킹 삼진으로 잡으면서 시즌 200탈삼진을 채웠다. 5시즌 연속 200탈삼진. 현역 선수 중에는 클레이튼 커쇼, 펠릭스 에르난데스, 저스틴 벌런더가 이 기록을 세웠다.
↑ 맥스 슈어저는 5년 연속 200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동료의 도움으로 기록 도전을 이어갔지만, 7회 1사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이후 1루 견제 도중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고, 호세 라미레즈에게 2루타, 로니 치젠할에게 안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2실점했
워싱턴은 8회말 윌슨 라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9회 다시 실점했고 결국 1-3으로 졌다. 슈어저도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패. 아메리칸리그 중부 선두 클리블랜드는 63승 47패를 기록했고, 워싱턴은 66승 46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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