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유일한 러시아 육상선수 다리아 클리시나(25)가 경기에 뛸 수 없을 전망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그의 출전자격을 박탈했다.
USA투데이를 비롯한 해외외신은 14일(한국시간) IAAF가 클리시나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입수, 그의 올림픽 출전자격을 박탈했다고 보도했다. IAAF는 클리시나의 출전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여진다.
클리시나는 이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유일한 러시아 국적 육상선수다. 앞서 IAAF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조직적인 도핑조작을 한 러시아 육상대표팀의 올림픽 참가를 불허했다. 이 때문에 세계적인 육상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 등 대부분의 러시아 국적 육상선수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다.
↑ 이번대회에 출전하는 유일한 러시아 출신 육상선수가 다리아 클리시나의 출전이 결국 좌절될 전망이다. 사진=AFPBBNews=News1 |
오는 16일부터 펼쳐질 멀리뛰기 예선부터 참가할 예정이었던 클리시나는 갑작스러운 날벼락에 현재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를 한 상황. 15일 정도경 결정이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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