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단이 24일 귀국했다.
정몽규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단은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나왔다. 화환 전달 및 사진촬영을 한 선수단은 간단히 “파이팅”이라고 외친 뒤 공항 1층 밀레니엄 홀로 이동해 해단식 행사와 기자회견을 했다.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는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현역으로서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에 참석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올림픽 4연패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여자양궁 개인·단체 2관왕을 이룬 장혜진 역시 도쿄 대회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장혜진은 “양궁 종목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게 올림픽 메달 획득보다 힘든 게 사실”이라며 “한해 한해 열심히 훈련하다 보면 도쿄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파판정 논란 끝에 어렵게 동메달을 따낸 김현우는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을 땄다고 스스로 위안했다.
김현우는 “금메달만 보고 준비했는데 못 따서 아쉽지만 금메달 못지않은 동메달을 땄다. 모두가 국민이 응원해주신 덕”이라고 말했다.
‘사상 첫 리듬체조 메달’에 도전했던 손연재는 “옛날엔 올림픽 출전은 물론 결선진출만 해도 꿈만 같았다”며 “메달은 따지 못했으나 할 수 있는 한 다했다”고 이번 올림픽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인기종목들에 가려 출전 사실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근대5종 대표팀 감독의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최은종 근대5종 대표팀 감독은 “준비를 충분히 했고 여러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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