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 주전 2루수 닐 워커(30)가 허리 디스크 수술로 남은 시즌을 뛰지 않을 예정이다.
워커는 2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ESPN' 등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워커는 허리 디스크 치료를 위한 미세현미경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회복에는 3개월이 소요된다.
시즌 중 수술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았을 터. 그는 허리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면서 발가락에 마비 증세가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의사가 이를 방치할 경우 다리와 발에 힘이 더 약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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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닐 워커가 허리 디스크로 수술을 받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츠로 트레이드된 워커는 113경기에서 타율 0.282 OPS 0.823 23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출전 이후 한동안 경
워커는 이번 시즌 이후에 FA 자격을 획득한다. 그는 ESPN을 통해 이 사실이 수술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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