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가 별세했다. 향년 87세.
26일(한국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작년 8월 심장 수술을 받은 이후 건강이 악화된 아널드 파머는 집에서 잠을 자는 도중 숨을 거뒀다.
아놀드 파머는 수많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를 휩쓴 골프계의 전설이다. 골프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의 이름을 딴 골프대회가 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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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5년 프로에 데뷔한 아널드 파머는 캐나다 오픈을 시작으로 프로 통산 95승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총 62승을 쌓아 샘 스니드(미국)와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에서만 4차례 우승하는 등 메이저대회 통산 7승을 거뒀는데, PGA챔피언십을 제패하지 못해 그랜드 슬램은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 2007년부터 마스터스에서 시타를 해왔던 파머는 올해는 어깨 부상을 이유로 10년 만에 시타에 나서지 못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