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21호 또 '홈런'…5경기 만에 홈런 추가
↑ 강정호 시즌 21호 / 사진=연합뉴스 |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달 26일 아시아 출신 빅리그 내야수 최초로 한 시즌 홈런 20개를 달성한 강정호가 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것입니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1호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렸습니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2루에 나와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와 맞서며 첫 타석부터 홈런을 쳤습니다. 볼카운트 1B-1S에서 체인지업(87.6마일)이 들어왔고, 강정호는 힘차게 스윙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때렸습니다. 시즌 21호 홈런이었습니다.
3회말 1사에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4구째에 들어온 체인지업(89.5마일)에 헛스윙해 삼진을 당하고 돌아섰습니다.
마지막 타석엔 오승환과의 맞대결도 펼쳐졌습니다. 9회초 강정호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B-2S에서 오승
이날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4-3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85승 76패가 됐습니다. 피츠버그는 78승 82패가 됐습니다. 이제 올 시즌 피츠버그 경기는 단 한 개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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