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8일) 프로야구 정규시즌 종료를 앞두고 '가을야구'에 진출할 5팀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오는 10일부터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이 시작되는데요.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굴까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겨루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맞붙는 팀은 KIA와 LG입니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 두 팀 모두 정규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긴 가운데 반 경기 차로 LG가 4위, KIA가 5위입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나면 유리한 쪽은 LG.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두 경기 모두 정규시즌 4위 팀 홈구장에서 열립니다.
미리 1승을 안고 싸우는 4위 팀은 1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곧바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는 13일부터 정규시즌 3위 넥센과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여기에서 승리한 팀이 21일부터 정규시즌 2위 NC와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를 벌입니다.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오는 29일부터 정규시즌 1위 두산과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7전 4선승제로 치릅니다.
▶ 인터뷰 : 대니얼 김 / 프로야구 해설위원
- "투수진이 강한 두산의 2연패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다만, 정규시즌 종료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실전 감각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겠죠."
단기전의 속성상 가을 야구에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야구팬을 열광시킬 '각본 없는 드라마'가 예상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