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가을야구 진출이 무산됐지만, SK와이번스의 2016년 키워드는 역시 홈런이었다. 최종전에서 간판타자 최정이 40호 홈런을 터트리는 등 홈런 3개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SK는 8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최정과 박정권, 김성현의 홈런을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69승75패, 6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SK는 장기인 홈런으로 승리를 따냈다. 특히 간판타자 최정이 시즌 40호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날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1회 무사 1,3루에서 삼성 선발 플란데의 3구째 141km 투심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으로 넘겼다. 이 경기 전까지 최정은 39홈런 103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최정은 국내 3루수로는 40홈런 100타점 동시 달성에 성동했다. 앞서 3루수 최초 40홈런 100타점 동시달성은 2002년에 나왔다. 당시 SK소속이던 페르난데스가 45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
↑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벌어졌다. 7회말 2사 1루에서 SK 박정권이 7-6으로 앞서나가는 1타점 3루타를 치고 진루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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