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 번 맞대결은 무리였을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발 투수 코리 클루버는 3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등판, 4이닝 6피안타 2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는 12이닝 1자책 15탈삼진의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던 클루버지만, 짧은 기간 같은 팀을 세 차례나, 그것도 두 번 연속 3일 휴식을 갖고 등판한 것은 확실히 무리였다.
![]() |
↑ 세 번 등판은 무리였을까?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그럼에도 그는 승부를 이어갔다. 카일 슈와버의 느린 타구가 내야안타가 됐고, 방심하는 사이 그에게 도루를 허용하며 2사 2루에 몰렸지만 벤 조브리스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 3회를 안타 한 개만 내주고 넘어갔다. 타선도 3회 1점을 내 동점을 만들어줬다. 그러나 4회 중심 타선과의 두 번째 승부에서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안타, 앤소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첫 타자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맞고 앤드류 밀러와 교체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