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윤진만 기자] FC서울이 다신 없을 K리그 클래식 대역전극을 펼쳤다.
서울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최종전에서 1-0 승리하며 전북을 승점 3점차로 따돌리고 2012년 이후 4년 만에 K리그 우승 트로피에 입맞췄다.
다시 쓸래야 쓰기 힘든 서울 주연 역전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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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주)=옥영화 기자 |
서울은 지난 5월28일 전북에 선두를 내준 뒤 161일 동안 가장 높은 곳에 오르지 못했다. 한때 10점 이상 벌어진 승점이 전북의 승점 삭감 징계로 급격히 좁아졌고, 자체적으로도 분위기를 타며 34라운드부로 승점차를 없앴다.
37라운드까지 치열하게 지속한 0의 싸움은 결국 마지막 날 끝냈다. 다득점에서 5골 뒤져 이
전북의 3연패를 저지한 서울은 1985, 1990, 2000, 2010, 2012년에 이어 통산 6번째 별을 달았다. 최다 우승팀 성남일화(성남FC 전신·7회)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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