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내일(11일) 밤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오는 15일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이 '수능'이라면 캐나다전은 '최종 모의고사'겠죠?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졸전 끝에 졌던 지난달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
이란전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치르는 실전인 캐나다와의 평가전은 전력 점검을 위한 기회는 물론 분위기 반전의 계기도 돼야 합니다.
▶ 인터뷰 : 지동원 / 축구대표팀 공격수
- "경기(이란전)가 끝나고 나서부터 선수들 모두 쉽게 말해 반성을 많이 한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이 이번 경기에 잘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대표팀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측면 수비 보강을 위해 긴급 수혈된 박주호와 윤석영.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전에서 두 선수 모두에게 출전 기회를 줘 경기력을 점검합니다.
▶ 인터뷰 : 윤석영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제가 몇 분을 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단 1분, 5분 이렇게 뛰더라도 정말 팀을 위해서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FIFA랭킹에서 우리보다 66계단 밑인 110위에 그친 캐나다는 우즈베키스탄전 필승 전략을 실험할 수 있는 최적의 연습 상대입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 평가전이 끝난 뒤 우즈베키스탄전 선수명단을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이청용의 발등 부상 변수로 고민에 빠졌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