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세계 1위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의 기념비적인 대회가 곧 시작한다.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는 13일 오전 9시(한국시간) UFC 205가 열린다. 뉴욕주에서 치러지는 7737일(만 21년2개월5일) 만의 UFC 흥행이다. 메인이벤트는 제8대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2·미국)의 1차 방어전이다.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가 하위체급 현역 챔프 신분으로 상위 체급 왕좌에 도전한다.
UFC는 오전 8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계정을 통하여 매디슨 스퀘어 가든 현지 모습을 공개했다. 뉴욕 주의회가 3월23일 MMA 합법화 안건을 통과시키면서 UFC 205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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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205가 13일 오전 9시 시작한다. 개회를 1시간 앞둔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모습. 사진=UFC SNS 공식계정 |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전미농구협회(NBA) 뉴욕 닉스의 홈구장이자 미국 양대 정당인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 장소로도 총 4차례 사용됐다. 음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상’이 3번 열리기도 했다.
투기 종목에서는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 두 고인의 ‘세기의 복싱대결’ 장소로 유명하다. 31전 31승의 알리와 26전 26승의 프레이저가 1971년 3월8일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헤
프레이저-알리의 1974년 1월28일 2차전 장소도 ‘매디슨 스퀘어 가든’이다. 이번에는 알리가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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