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평창 조직위)가 개·폐막식 총감독인 송승환 감독 선정과 관한 의혹을 부인했다.
21일 한국경제는 평창 조직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총감독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인물을 총감독으로 임명했다며 “지원자 중 총감독 내정자 있었지만 갑자기 송승환 씨 총감독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또 “송승환 씨가 최순실 측근인 차은택과 친밀한 관계라는 소문이 문화계 중심으로 퍼져있다”고 보도했다.
평창 조직위는 이에 보도자료를 통해 “송승환 감독은 기존 위원회에 추천된 후 경쟁 공모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선정위원회에서 적격자로 추천된 뒤 참여의사를 확인했다”며 “이후 면담을 통해 선정한 후 2015년 7월1일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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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제공 |
올림픽 총감독 공모 지원자 중 내정자가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의 공모에 지원한 인사는 총 2명이었으며, 지
송승환 총감독과 차은택 감독과의 친분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선 “송승환 총감독은 20년 전 뮤직 비디오를 만들 때 본 이후 몇 번 만난 적은 있으나, 전혀 친분 관계는 없다”고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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