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 외야수 후안 라가레스(27)가 윈터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뉴욕 포스트'는 12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윈터리그 경기를 소화하던 라가레스가 부상을 입었으며, 메츠 구단이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아귈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으로 경기를 소화중인 라가레스는 하루전 경기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입고 이날 X-레이 등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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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안 라가레스가 윈터리그 참가 도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수비 능력이 좋지만, 동시에 부상도 잦다. 지난 시즌에는 수비 도중 왼손 엄지를 다치면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끝에 수술을 받았고 79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5년에는 143경기에 출전했지만, 오른 팔꿈치 문제로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라가레스는 2014년 타율 0.281 출루율 0.321 장타율 0.382의 좋은 성적을 거둔 뒤 메츠 구단으로부터 4년 2300만 달러의 계약 연장을 보상받은 상태다. '뉴욕 포스트'는 라가레스가 부상 문제로 그때의 경기력을 다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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