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선발에 난항을 겪고 있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1월 초 대안 찾기에 돌입한다.
김인식 감독과 선동열, 이순철, 송진우 코치는 내년 1월 4일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에 대해 논의한다.
주요 논의 대상은 최근 음주 사고를 일으킨 내야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팔꿈치 수술을 받은 좌완 선발 김광현(28·SK 와이번스)이다.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표팀 차출을 반대한 추신수(34)의 상황도 살핀다.
또한, 도박 파문 여파로 50인 예비 엔트리에도 넣지 못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발탁 문제도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WBC 최종 엔트리는 2월 초까지 제출하면 된다.
KBO는 11월 10일 엔트리 28명을 일찌감치 정했다. 그러나 엔트리 발표 직후, 이용찬(두산 베어스)이 팔꿈치 수술을 이유로
일단 1월 초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김광현의 대체 선수를 결정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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