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는 카멜로 앤소니(32)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지만,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닉스 구단이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 앤소니와 케빈 러브(28)의 트레이드를 제안했지만, 상대 구단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앤소니가 클리블랜드로 갈 경우, 친한 친구인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한 팀에서 뛸 수 있게된다. 둘은 실제로 한 팀에서 뛰는 것에 대한 흥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캐빌리어스는 지난 시즌 우승에 기여한 러브를 포기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 ESPN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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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닉스는 최근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 케빈 러브와 카멜로 앤소니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를 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앤소니는 제임스, 덕 노비츠키(댈러스)와 함께 NBA에서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세 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앤소니는 이번 시즌 246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이후 선수 옵션을 포함 2시즌간 5400만 달러
러브는 이번 시즌 212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이후 선수 옵션을 포함해 3년간 72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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