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선 상위권 팀들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22라운드 기준 상위 6개팀 중 5위인 맨체스터시티를 제외한 5개팀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선두 첼시가 리버풀(4위)과 1-1로 비겼고, 2위 토트넘홋스퍼가 최하위 선덜랜드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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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멀어져간다.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
3위 아스널은 홈에서 왓포드(13위)에 1-2로 패했다.
2일(한국시간)에는 6위 맨유도 예상을 깨고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강등권 헐시티(19위)를 홈으로 불러들여 점유율 67.1%대 32.9%, 패스횟수 635대 314회, 슈팅수 15대 6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를 하고도 득점 없이 비겼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는 빅4와 승점차를 좁힐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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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데뷔전에서 1골 1도움, 가브리엘 헤수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한 계단 위인 지역 라이벌 맨시티와의 승점차는 2점에서 4점으로 벌어졌다. 맨시티는 이적생 가브리엘 헤수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4-0으로 물리쳤다.
23라운드 기준 상위 10개팀 중 승리를 거둔 팀은 맨시티와 10위로 올라선 번리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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