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선수와 김주성 원주 동부 선수가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로 각각 제재금 7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프로농구연맹은 지난 7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경기 중 스포츠정신에 어긋나는 파울을 한 두 선수에게 각각 제재금 7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8일 전했다.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은 농구 경기에서 규칙을 벗어나 정당하게 경기 하려는 의사 없이 저지른 과도한 반칙 행위를 뜻한다.
선수가 신체 접촉을 일으켰을 때 공을 플레이하려고 노력하지 않거나 선수가 공을 플레이하려고 노력하는 중에라도 과격한 신체 접촉을 했다면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
프로농구연맹은 "5라운드를 앞둔 시즌 막바지 치열한 순위 경쟁 때문에 선수들의 플레이가 과열돼 부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부상 위험이 있는 고의적이고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제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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