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실내) 황석조 기자] 단독선두 및 리그판도를 놓고 벌인 공동 1위 팀 간의 박빙의 승부. 웃은 팀은 서울 삼성이었다.
서울 삼성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서 80-74로 승리했다.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쥔 박빙의 승부.
이날 경기 전까지 양 팀은 나란히 25승11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시즌 내내 양 팀 의 흐름은 차이가 있었는데 초반 삼성이 우세했다면 최근 인삼공사가 저력을 발휘하며 어느새 같은 선상에 오르게 됐다. 물론 앞서 두 경기는 삼성이 2연승, 인삼공사가 2연패로 사뭇 달랐다.
↑ 단독선두를 향한 혈투서 삼성이 인삼공사에 승리했다. 사진(잠실실내)=김영구 기자 |
5라운드 양 팀의 대결은 그래서 의미가 넘쳤다. 승부결과에 따라 단독선두의 주인공이 가려짐과 동시에 맞대결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었다. 향후 남은 시즌 정규시즌 왕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해석이 가능했다.
↑ 문태영(사진)이 경기 막판 인상적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끈다. 사진(잠실실내)=김영구 기자 |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초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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