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t가 NC에 대승을 거두며 상대전적에서 단연 우위를 점했다. 남태혁은 만루포를 때렸고 하준호도 공수에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kt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샌마뉴엘 구장에서 열린 NC와의 네 번째 평가전서 11-5로 승리했다. 이로써 첫 번째 NC전서 패했던 kt는 이후 내리 3연승을 따내며 상대전적을 3승1패로 맞췄다.
선발투수로는 이번 캠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이상화가 나섰다. 이어 심재민-최대성-이창재-최원재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상화는 3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실점하며 올 시즌 선발 후보로서의 가능성을 남겼다. 이어 이창재가 1이닝 무안타 무실점, 최원재가 1이닝 1안타 2탈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
↑ 남태혁(사진)이 NC와의 평가전서 만루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
남태혁은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 친 것이 만루홈런으로 이어졌다”며 “힘을 뺀 스윙이 자리 잡으면서 좋은 타구가 나오고 있는데, 시범경기까지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