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17~19일 한국 최초의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이 열린다.
남·여 스켈레톤과 남·여 봅슬레이 2인승,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등 5개 종목이 치러지는 이번 대회엔 총 28개국 140팀이 참가한다.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이 유력한 최정상 선수들이 포함됐다.
2016년 스위스 생모리츠 및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우승한 윤성빈도 지난 시즌 봅슬레이 세계랭킹 1위 원윤종·서영우 조 역시 올림픽 입상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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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 남자스켈레톤 월드컵 랭킹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와 2017 세계스켈레톤선수권 여자 금메달리스트 슈클린 롤링(독일), 세계봅슬레이선수권 남자 2인승 3연패를 달성한 프란체스코 프레드릭(독일)도 평창에 모습을 드러낸다.
봅슬레이는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 썰매를 타고 얼음으로 만든 트랙을 활주하는 경기다. 2인승은 파일럿과 브레이크맨으로 이루어지며, 4인승은 2명의 푸쉬맨이 추가된다.
파일럿은 썰매 안쪽 조정 로프를 이용해 진행 방향을 조정하고 브레이크맨은 결승선
스켈레톤은 썰매형 속도 경기 종목의 하나다. 머리를 정면에 두고 엎드린 자세로 어깨와 무릎을 움직여 조종하여 1200m 이상 경사진 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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